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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7승' 그레인키, ARI전 역투…다저스 2연승

작성일: 2015.09.14 08:0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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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완벽투를 펼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7승(3패)째 수확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후 터너가 우전 안타를 날린 뒤 2루 도루, 그리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스캇 밴 슬라이크의 2루 땅볼 때 터너가 홈을 밟아 한 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가 2점을 뽑아 내는 동안 그레인키는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았다. 2회 1사 후 볼넷만 하나 내줬을 뿐이다. 이마저도 제이크 램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그레인키는 5회 들어 1사 후 제로드 살탈라마키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램과 크리스 오윙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선두 타자 닉 아메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이닝 연속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그레인키의 호투에 타선도 응답했다. 7회에는 2사 1, 3루에서 곤잘레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8회에는 선두 타자 A.J. 엘리스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그레인키를 도왔다.

다저스는 8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진 선발 그레인키를 내리고 켄리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잰슨은 9회 선두 타자 폴락과 인시아테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골드슈미트에게 볼넷, 페랄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살탈라마키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았다. 한 점 차 쫓기는 상황에서 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가까스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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