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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베테랑 꽉 막힌 한화… 6G 연속 3득점 이하 침묵

작성일: 2019.04.16 21:5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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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조한 타격감에 고전하고 있는 한화 정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한화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를 앞두고 중심타자 이성열을 1군에 등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간 이성열은 당초 3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1군에 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아픈 부위가 완전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군에서 몇 경기 출전하고 올리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성열을 빨리 불러야 할 정도로 최근 타선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한화는 지난주 5경기에서 모두 3득점 이하 경기를 했다. 5경기에서 12득점에 그쳤다. 물론 김광현, 앙헬 산체스(이상 SK), 에릭 요키시, 최원태(이상 키움) 등 만만치 않은 선발투수를 만난 탓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양상이었다. 지난해 전체적인 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응집력이 좋았던 한화 타선임을 생각할 때 다소간 힘이 빠져 보이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성열의 복귀에도 한화 타선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성열이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을 비롯, 해결을 해야 할 중심타선이 무기력했던 탓이다. 특히 노련한 베테랑 선수들이 오히려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4번 호잉은 4타수 무안타, 5번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8번 정근우는 4타수 무안타였다. 최근 감이 좋았던 7번 최재훈마저 3타수 무안타로 이날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선취점을 낼 기회도, 따라갈 기회도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특히 0-2로 뒤진 6회에 땅을 쳤다. 한화는 정은원의 안타, 송광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호잉이 루킹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태균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날아갔다. 1점이라도 쫓아갔다면 kt 마운드에는 큰 압박이 될 수 있었다. 한화 마운드 운영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하다.

0-4로 뒤진 7회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정근우가 병살타를 쳤다. 2이닝 연속 병살타로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2점을 쫓아간 8회에도 호잉 김태균 이성열에게 기회가 걸렸지만 kt 마운드를 일거에 무너뜨릴 확실한 한 방이 없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재훈 오선진이 포함된 9회에 마지막 기대를 걸었으나 침체된 방망이가 살아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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