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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전망' 강정호, 경골 골절 및 인대 파열

작성일: 2015.09.18 09:1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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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첫해 뛰어난 활약이 불의의 부상으로 아쉽게 끝났다. 그것도 꽤 큰 부상이다. 더블플레이 도중 주자와 충돌로 무릎을 다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정강이뼈(경골) 골절과 무릎 인대 파열로 2015년 시즌을 아쉽게 마칠 전망이다.

강정호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 실책 이후 더블플레이 과정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플란과 충돌해 고통을 호소하며 결국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6-9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리플레이 영상만 봐도 큰 부상이 우려된다. 발을 약간 든 코플란을 강정호가 피하지 못한 순간 코플란의 슬라이딩이 강정호의 왼 무릎 바로 아래를 직격했다. 정면이 아니라 옆으로 달려든 만큼 인대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정호는 부축을 받아 구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왼 다리를 땅에 딛지 않고 계단을 내려갔다.

부상 후 강정호는 에이전트 앨런 네로를 통해 “야구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겪은 부상이다. 코플란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부상 정도는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스포츠는 “강정호는 충돌로 정강이 골절 및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친다”고 보도했다. 아직 피츠버그 구단 측은 강정호의 부상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미국 여러 매체에서 강정호의 정강이 골절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KBO 리그 사상 첫 메이저리그 직행 야수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첫 시즌을 접을 전망이다. 

[사진] 강정호의 부상 장면 ⓒ Gettyimage.

[영상] 강정호 무릎 부상, 현지 중계진의 탄식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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