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전북 트레블 꿈, ‘또’ FA컵에서 무너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전북현대가 또 다시 쓴맛을 봤다.
전북현대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FC안양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은 또 다시 FA컵에서 쓴맛을 봤다.
전북은 1.5군을 가동했다. 4-1-4-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아드리아노가 섰고 2선에 티아고, 한승규, 손준호, 이근호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혁, 포백은 박원재, 이주용, 윤지혁, 최철순, 골문은 홍정남이 지켰다.
안양도 1.5군이었다. 3-4-2-1 포메이션으로 전방에 미콜라를 두고 은성수와 조규성이 뒤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이선걸, 맹성웅, 구본상, 채광훈이 배치됐고 스리백은 이상용, 김형진, 유종현이 구성했다. 골문은 양동원이 지켰다.
경기는 예상대로 전북이 주도했다. 전북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양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슈팅들은 대부분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골대를 때린 슈팅도 나올만큼 전북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양은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안양은 뒤에서 웅크린 뒤 빠른 역습으로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후반 35분 공을 잡은 팔라시오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황한 전북은 선수 교체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전북이 또 다시 FA컵에서 쓴 맛을 보게 됐다. 전북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선임하면서 트레블을 목표로 정했다. 창단 최초의 트레블, 전북이기에 가능해 보인 목표였다. 모라이스 감독도 전북의 유독 아쉬운 FA컵 성적 때문에 FA컵을 신경 썼다.
전북은 지난 2000년, 2003년, 2005년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2013년 포항스틸러스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게 가장 아쉬운 결과다. 이에 전북은 트레블을 외치며 FA컵 우승을 목표로 정했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또 다시 2부 리그 팀에 발목을 잡힌 것도 뼈아프다. 2016년 8강에서는 부천FC1995에 밀려 탈락했고, 2017년 32강에서 또 다시 부천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2018년 16강에는 아산무궁화에 탈락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안양이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탈락해 기분이 좋지 않다. 상대가 역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선수한테 말했는데 실점 후 패배해 안타깝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감사하다. FA컵은 더 신중하게 생각한 대회인데 일찍 탈락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전북의 FA컵 탈락 DNA는 감독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전북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전주성을 떠났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J리그 개막전 역대급 흥행, '무려 344%' K리그보다 '4배' 이상...'6만3960명→평균 3만명'
2026-08-13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