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33점' OKC, 2연패 뒤 시리즈 첫 승리
작성일: 2019.04.20 13:1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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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120-108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졌다. 야투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1, 2차전 총 3점슛 10개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가 3차전에만 15개를 넣으며 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다.
두 팀 경기력은 전반 내내 어수선했다. 잦은 턴오버와 파울, 떨어지는 야투 성공률 때문이었다. 그중 오클라호마시티 경기력이 더 좋았다.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와 1~2차전과 다른 외곽슛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21점을 합작하며 오클라호마시티가 전반전에 49-39로 앞섰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데미언 릴라드의 활약 덕분이었다. 전반까지 4점에 그쳤던 릴라드가 3쿼터에만 25점을 폭발했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펄펄 날았다. 오클라호마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웨스트브룩과 조지가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두 팀의 흐름은 치열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제라미 그랜트, 포틀랜드는 CJ 맥컬럼, 에네스 칸터가 힘을 냈다.
그러나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점 기세를 끌어올렸다. 3쿼터에 활약했던 릴라드가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웨스트브룩이 4쿼터 막판에 득점과 어시스트까지 해내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리드를 챙겼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중요한 순간 침묵한 반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득점포와 탄탄한 수비, 높은 에너지 레벨로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주역은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는 33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11/22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조지(22점), 그랜트(18점), 데니스 슈로더(17점)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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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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