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은 일품이나…UFC 3연승 좌절된 '언니 셰브첸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성적이 눈부시다. 40승을 거두는 동안 패배는 단 한 번. 이 기간 두 단체 챔피언을 지냈다.
MMA 무대서도 승승장구했다. 7전 전승을 챙겼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불주먹' 김지연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겨 한국 팬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발놀림이 빼어나다. 원거리에서든 근접전이든 쭉쭉 발을 뻗어 주도권을 거머쥔다. 서른넷 늦깎이지만 동생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재능이 있다.
동생이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프 발렌티나 셰브첸코다.
안토니나 셰브첸코(34, 키르기스스탄) 이야기다.
옥타곤 3연승을 노렸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유비레니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9 록산느 모다페리(36, 미국)와 여성 플라이급 매치에서 1-2(28-29, 29-28, 28-29) 판정으로 졌다.
둘 다 '자기 거리' 찾기에 분주했다. 안토니나는 좌우 스텝을 활용한 앞손과 프론트 킥, 모다페리는 클린치 파이팅으로 전략을 짰다.
1라운드 초반 스탠딩에선 안토니나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라운드 종료 1분여 전 모다페리가 테이크다운으로 맞불을 놨다. 유효타를 더 집어넣고 종료 공을 들었다.
2라운드 흐름도 비슷했다. 안토니나는 타격으로 상대 얼굴을 붉혔다. 눈부신 핸드 스피드가 관중 탄성을 끌어 냈다.
모다페리는 맞으면서도 전진 스텝을 밟았다. 2라운드 2분 35초쯤 또다시 안토니나 중심을 무너뜨렸다. 톱과 사이드 포지션을 오가며 꾸준히 주먹을 꽂았다. '잔파운딩'으로 착실히 점수를 벌었다.
3라운드 1분께 모다페리가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안토니나 등을 장악했다. 이후 치열한 바닥 싸움이 펼쳐졌다. 둘 다 톱 포지션을 두 번씩 확보하며 유효타를 챙겼다. 첫두 라운드와 다른 흐름이었다.
그러나 쌓아놓은 점수가 모다페리쪽이 조금 더 많았다. 레프리 마크 고다드 오른손이 올라갔다. 모다페리가 활짝 웃었다.
안토니나는 MMA 커리어 첫 쓴잔(7승)을 마셨다. 모다페리는 통산 23승째(16패)를 신고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여성이 모든 걸 이끌어야" UFC 타이틀 도전자 소신에…"난 남자가 이끄는 게 좋다" 여성 챔피언 반박
2026-08-14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