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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96%’ 멜란슨, 피츠버그 최초 50세이브 눈앞

작성일: 2015.09.21 10: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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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크 멜란슨(30)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개인은 물론 팀의 첫 50세이브도 눈앞에 다가왔다.

'구원 선두' 멜란슨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시즌 48세이브를 따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로 이 부문 2위 트래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이번 3연전에서 거둔 2번의 세이브 모두 완벽했다.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도 빼어난 안정감을 자랑했다. 3-2로 승리한 20일 경기에서는 상대 중심 타선을 땅볼 세 개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4-3으로 앞선 9회 3-4-5번을 상대로 땅볼-삼진-땅볼을 유도했다.

멜란슨은 20일 경기에서 47세이브를 따내면서 2002년 46세이브를 기록한 맷 윌리엄스를 제치고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세이브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구단 기록이 바뀌고 있다.  

또한 시즌 내내 유지해 온 안정감으로 생애 첫 구원왕은 물론 구단 첫 50세이브 투수를 바라보고 있다. 50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8번을 성공했다. WHIP는 0.93으로 켄리 잰슨에 이어 구원 2위, 평균자책점도 1.91로 수준급이다. 피츠버그가 13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멜란슨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0세이브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던 멜란슨은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3년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특출나지 않았던 멜란슨은 그해 브랜든 라이언에게 커터를 배우면서 환골탈태했다. 당시 멜란슨의 커터 구종 가치는 10.9로 계투 가운데 3위였다. 1위는 켄리 잰슨, 2위는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그해 최고의 셋업맨상을 받았다. 

멜란슨은 해마다 성장했다. 지난해 첫 풀타임 구원을 맡아 평균자책점 1.90과 33세이브(세이브 기회 37번)를 수확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성장한 커터(구종 가치 12.1, 계투 2위)를 던지면서 최고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상] 멜란슨 44~48세이브 모음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멜란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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