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언론 "강정호, 이렇게 시즌 마감하리라 상상 못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허들 감독이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 원정길에 오르면서 어두운 표정으로 아들 크리스티안에게 전화해 "강정호가 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강정호의 열렬한 팬인 크리스티안은 크게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안은 스프링 캠프 때 강정호와 친해지면서 'Kang 27'이 새겨진 유니폼을 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28살 신인 강정호의 1호 팬이 됐다. 이 매체는 '허들 감독이 지난 4월 말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치를 당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좋아하는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알렸다'고도 소개했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더블플레이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한 뒤 쓰러졌다. 강정호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강정호는 경골 고평부 골절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피츠버그 측은 강정호가 복귀하려면 6~8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첫해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467타석에 들어서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15홈런을 기록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안타, 홈런, 사구, 삼중살 등 첫 번째 기록을 달성할 때마다 라인업 카드를 선물했다. 허들 감독은 지난달 23일 강정호가 멀티 홈런을 터트리자 "일찍부터 많은 것을 이뤘다. 신기할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구도 강정호가 이런 식으로 시즌을 마감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빅리그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던 강정호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온 가족이 곁을 지키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