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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파이터' 정호진 자신감 "해외파에 맞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성일: 2019.04.30 21: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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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제 장기만 잘 살리고, 팀에 헌신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수원 삼성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치러지는 최종 모의고사다. 수원전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30일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소집된 23명의 선수와 3명의 해외파 선수(정우영, 김정민, 김현우)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30일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a미드필더 정호진은 "매사가 경쟁이다.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도 경쟁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상대를 해하지는 않는 범위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미드필더 포지션은 그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이번 대표팀엔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김정민(리퍼링), 정우영(바이에른뮌헨) 등 해외파와 경쟁도 펼쳐진다. 정호진은 "선수마다 장점이 다르다. 감독님이 그래서 선택해주셨다. 제 장기만 잘 살리고, 팀에 헌신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호진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끈끈한 수비력이다. 정호진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를 오간다. 정호진은 자신의 장점을 "개인 압박, 수비력 그리고 파이터 기질이 있다"고 설명하며 "볼 소유가 좋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강하고 거칠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진은 정정용 감독에게 "포백으로 섰을 땐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것, 스리백의 중앙에 섰을 땐 라인컨트롤이나 킥, 침투에 대한 반응, 빌드업"을 주로 지도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점이 본선에서도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 정호진은 "유럽 선수들이 볼 소유 능력이 좋다. 한 발짝 더 뛰어야 편하게 공을 차지 못하게 할 수 있고 공을 빼앗을 수 있다. 그래서 감독님은 신체적으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신다. 완성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정호진은 정정용호를 "또다른 집"이라고 표현하며 "소속 팀에도 있었지만 지난해엔 대표팀에 자주 왔다. 소속 팀에서 못 뛴 경기가 많고, 대표팀에서 많이 뛰었다. 20세 대표팀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며 반드시 본선 엔트리에 들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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