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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홈 1차전 패하고 뒤집은 사례 딱 한 번, 손흥민은 기록파괴자가 될까

작성일: 2019.05.01 18: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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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 뒤집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과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아약스(네덜란드)에 역전극을 펼치며 사상 첫 '별들의 잔치' 결승 무대를 밟을 것인가. 상당한 기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 1차전에서 아약스에 0-1로 패했다. 홈에서 득점을 허용하며 패해 2차전 원정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우승 후보를 연파하고 4강까지 진출한 아약스다. 빅클럽들이 눈여겨보는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2차전에서도 사고를 칠 준비를 마쳤다.

기록도 아약스를 돕는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과거 CL 준결승에서 홈 1차전을 패하고 2차전 원정에서 뒤집기에 성공한 사례는 17번 중 딱 한 번밖에 없다고 한다.

절묘하게도 그 1번의 주인공은 아약스였다. 1995-96 시즌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상대로 홈 1차전에서 0-1로 졌다. 그러나 원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합계 3-1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유벤투스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약스는 UEFA 주관 대회 토너먼트에서 원정 1차전에 승리한 28번 중 26번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CL 준결승에서 결승에 무려 여섯 번이나 진출했다. 결승전 진출 확률이 무려 75%로 역대 4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옵타의 분석이다.

결선 토너먼트 시작 후 원정 3연승을 기록한 아약스다. 이 역시 아약스를 포함해 역대 3팀만 달성한 기록이라고 한다. 20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아스널 16강, 유벤투스 8강, FC바르셀로나 4강 원정 전승)과 2017-18 시즌 레알(파리 생제르맹 16강, 유벤투스 8강, 뮌헨 4강 원정 전승)이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사상 첫 4강 진출 등 모든 상황이 열세다. 기록 파괴자 손흥민에게 기대가 큰 이유다. 손흥민은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과거의 기록을 하나씩 파괴했다.

2차전 출전 전망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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