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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성명] 리버풀 “바르셀로나에서 인종 차별 팬, 신원 밝혀 엄중 조치”

작성일: 2019.05.02 09: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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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팬의 추태 ⓒ데일리메일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사건에 강경 대응했다. 난동을 부린 팬들의 신원을 확보하고 조치할 생각이다. 스페인 당국과 머지사이드 경찰도 협조하고 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사를 만났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에게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전, 리버풀 팬들이 바르셀로나에서 물의를 빚었다. 1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동양인 중년 남성을 분수에 밀어 넣었다. 동양인 남성이 분수에서 나오자 웃음을 터트렸고 차별적인 발언도 했다. 이후에도 다른 현지 남성을 분수에 밀어 넣으며 추태를 부렸다.

▲ 동양인 인종 차별 ⓒ아이리시미러 캡처

관련 소식은 ‘아스’ 등을 통해 스페인 전역에 퍼졌다.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에서 팬 추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우리는 머지사이드 경찰, 스페인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추태를 부린 팬들의 신원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갔다. 리버풀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상황이 진행되는 동안, 적절한 조치를 할 거라는 것 외에 이상의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추후 발표를 암시했다.

리버풀 고위 책임자 피터 무어와 경찰서장 폴 화이트도 ‘스카이스포츠’와 ‘메트로’ 등을 통해 “리버풀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 품위를 지켜야 한다. 이런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들의 행동에 이유는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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