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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펠라이니 팔꿈치' 버텼지만 머리를 못 막았다

작성일: 2019.05.08 22:4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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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라이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경남FC의 챔피언스리그 16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후반 막판 마루앙 펠라이니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

경남은 8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조호르 다룰 탁짐을 잡는다면, 최종전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산둥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조던 머치, 쿠니모토 등 최정예 카드를 쓸 수 없었다. 김종부 감독은 김승준의 침투와 김효기의 한 방에 득점을 맡겼고, 네게바, 조재철, 김종필, 고경민에게 화력 지원을 담당했다.

경남은 유려한 패스와 날카로운 침투로 산둥 수비를 흔들었다. 볼 점유율을 올려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네게바의 크로스, 김효기의 헤더, 김승준의 마무리까지 완벽한 삼박자가 산둥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에서 후반에 강했던 경남이다.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는다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 강하게 몰아쳤지만 산둥 골망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산둥은 하오쥔민의 프리킥 동점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산둥은 집요하게 경남 측면을 공략했다. 경남은 후반전 체력 저하로 공수 간격이 벌어졌다. 결국 후반 막판 펠라이니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펠라이니의 높은 키를 제어하지 못하고 실점했다.

펠라이니는 거칠었다. 전반 46분 고경민이 볼을 잡으려고 달려들자, 팔꿈치로 고경민 얼굴을 강타했다. 퇴장에 가까운 파울이었지만 옐로 카드에 그쳤다. 경남은 펠라이니의 거친 파울을 잘 막고 버텼지만, 헤더 한 방을 내주며 다잡은 승점 3점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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