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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 리버풀 팬 7만 명 집결 예상, 입장권 가격도 10배 올라

작성일: 2019.05.10 08: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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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붉은 물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운명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세 겨루기가 뜨겁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주요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예정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리버풀-토트넘의 결승전에 최소 10만 명이 몰려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6만8석의 경기장이다. UEFA는 리버풀과 토트넘 팬들에게 각각 1만6천613석의 입장권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결승전 전체 티켓의 48%다.

입장권 가격은 최소 60만 파운드(한화 약 9만2천 원)부터 513파운드(78만 원)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60파운드 티켓은 암표로 둔갑하면 10배인 600파운드(98만 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각각 300장 정도의 표를 더 배분받는다. 선수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나머지는 전 세계 팬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또, 일부는 UEFA의 후원사, 중계방송사 등에 배분된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CL 결승전에서 1만6천626장의 입장권을 배분받았다.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해도 마드리드에서 직접 분위기를 느끼겠다는 팬들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버풀 팬의 경우 최대 7만 명이 마드리드에 집결해 응원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리버풀 현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닌 전 세계에서 리버풀을 응원하는 팬들이 집결한다는 뜻이다.

토트넘 팬들의 현지 응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버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 행정 당국은 최대 5만 명의 영국인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 요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5월 31일 리버풀에서 마드리드에서 향하는 편도 항공권 요금이 750파운드(115만 원), 3일 리버풀로 돌아오는 항공권은 237파운드(36만 원)다. 직항 왕복 총액이 무려 151만 원이나 되는 셈이다. 평소 이 구간 요금의 6배 가까이 치솟는 것이다.

저비용 항공사(LCC) 가격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그래도 이미 해당 구단 항공권은 동이 났다.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면 제3국 경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마드리드로 향하는 항공편은 경기 2~3일 전후 티켓 가격이 계속 오를 전망이다. 특별기 편성을 해도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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