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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시간 롯데가 2시간 13분이라니…"시간 잘 못 본 줄"

작성일: 2019.05.14 21: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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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봉승을 합작한 롯데 톰슨(오른쪽)과 나종덕 배터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롯데 배터리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 갔다. 7회가 끝났을 때 경기 시간은 밤 8시를 갓 넘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의 완봉승으로 4-0으로 이겼다.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까지 2시간 13분이 걸렸다.

1회부터 9회까지 홈 플레이트를 지킨 나종덕은 토끼 눈이 됐다.

"7회 인가 시계를 봤는데 1시간인가 1시간 반인가 지나 있더라. 잘못 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28분으로 가장 긴 팀이다. 평균 경기 시간을 1시간 15분이나 앞당겼다.

나종덕은 "우리가 그동안 이기고 있다가 한 번에 뒤집어 져서 경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욱 집중했다"고 말했다.

톰슨은 "경기 전 나종덕 포수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는 이야기를 나눴고 가운데를 보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는 "톰슨이 완벽한 투구를 보여 줬고 나종덕이 포수로 좋은 리드를 했다"고 배터리를 칭찬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4-0 승리를 이끈 이대호는 "오늘은 톰슨이 워낙 잘 던진경기"라며 집에 일찍 갈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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