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내야수 송광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송광민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송광민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회 교체 출장한 뒤 7회 좌전안타를 쳤고 11-6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서는 상대 신인 박주홍을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송광민의 개인 7번째 만루홈런이다. 한화는 이 홈런으로 15-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송광민은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경기 후 송광민은 "최근 몸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가지 못했을 때 팀 선참으로서 미안했다. 어린 선수들부터 베테랑까지 그라운드에서 끝까지 싸우는 투지를 보며 나 자신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광민은 이어 "타격 훈련 때도 몸이 가볍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 팀 2000승을 달성했는데, 앞으로도 매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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