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 1회초 홈런을 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 양지웅 통신원] 밀워키 브루어스 강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솔로 홈런 2개를 쏘아올리며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옐리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열린 원정경기 1회와 8회, 솔로홈런을 치면서 팀이 11-3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옐리치는 1회초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로 나온 잭 에프린의 두번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8회초에는 필라델피아 4번째 투수 에드가 가르시아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시즌 18호를 뽑아냈다.

옐리치는 이날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0.342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인 옐리치는 올시즌 홈구장에서만 15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에서만 강하다는 비난이 있었으나 이날 원정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비난을 잠재웠다.

옐리치는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16개 홈런을 기록한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 3위는 15개를 친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랭크돼있다.

타점부문에서는 벨린저(41타점)에게 한점 뒤진 40타점을 기록해 스프링어와 같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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