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취재파일] 트레이드 SK가 먼저 제안… 왜 SK는 정현에 관심 보였나
작성일: 2019.05.20 11:09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K와 kt는 20일 2대2 트레이드에 공식 합의했다. SK는 내야수 박승욱과 우완 선발 자원인 조한욱을 내주고 kt로부터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오준혁을 받았다. SK는 손차훈 단장 취임 이후만 kt와 세 차례 트레이드(조용호 무상 트레이드·전유슈↔남태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SK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 밤 공식적으로 2대2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정현이었다. SK는 내야 뎁스 보강 차원에서 꾸준히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만한 리그 내야수를 물색했다. 그 레이더에 가장 꾸준히 걸려 있던 선수가 바로 정현이었다.
구단은 물론 염경엽 감독도 정현에 관심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이며, 2루와 3루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매력이 있었다. 중앙 내야가 전체적으로 강한 편이 아닌 SK로서는 좋은 자원이었다. 현재 이 몫을 하는 선수는 베테랑 나주환(35)이지만, 만 35세 선수라는 점에서 아주 장기적인 자원은 아니었다. 정현은 아직 젊은 나이에 군 복무도 해결했다.
당초 kt는 정현을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생각했다. 심우준과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선수로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캠프 막판 이석증으로 이탈했고, 회복이 더디게 흘러가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 사이 고명성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여기에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강민국이 유격수에 자리를 잡으면서 정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SK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kt와 트레이드 논의를 벌였고, 19일 밤 전격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정현은 현재 주전 유격수인 김성현, 주전 2루수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최항 안상현과 모두 직접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하며 팀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오준혁(27)도 관심을 모으는 자원이다. 오준혁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트레이드다. 지난해 이창진과 1대1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오준혁은 1군에 확실한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올해도 아직 1군 경력이 없다. 하지만 올해 퓨처스리그 35경기에서는 타율 0.330, 출루율 0.455, 장타율 0.523, 2홈런, 5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SK에는 많지 않은 유형의 선수다. 아직 젊은 나이에 군 복무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