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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 산타 크루스,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 출전 불발

작성일: 2019.05.20 17:2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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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시절 산타 크루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추억의 스타 로케 산타 크루스가 코파 아메리카에 부상으로 불참한다.

파라과이는 다음 달 14일(한국 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에 참가한다.

코파 아메리카는 총 12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로 남미 10개국과 초청국으로 일본, 카타르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홀수 해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카타르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쉽지 않은 조 편성이다.

파라과이는 지난 14일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 중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 바로 산타 크루스다.

산타 크루스는 1981년생으로 만 37세 노장이다. 국내에서도 추억의 스타로 회자된다.

산타 크루스는 1999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해 주목 받았다. 특히 실력과 더불어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최고의 유망주에 잘생긴 외모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선수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이 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기대와 달리 부상도 잦았고 주전 경쟁에 밀려 블랙벅(잉글랜드)으로 이적했고, 이후 맨체스터시티, 다시 블랙번, 레알 베티스(스페인), 말라가(스페인) 등을 거쳐 저니맨 생활을 했다.

결국 2015년 크루스 아술(멕시코)로 이적해 유럽을 떠났고, 잠시 말라가로 돌아왔으나 2017 시즌부터 올림피아 아순시온(파라과이)에서 뛰고 있다.

주로 백업으로 뛰면서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고, 대표팀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최종 낙마했다.

파라과이축구협회는 20일 "산타 크루스가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못한다. 소속 팀으로부터 부상으로 인한 취소 요청을 받았고, 대표팀과 협회도 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정말 오랜 만에 추억의 스타 산타 크루스를 메이저 대회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파라과이는 카타르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이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 코파 아메리카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산타 크루스 ⓒ 파라과이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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