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입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손을 맞았고, 안드렐튼 시몬스는 타격 후 뛰다가 발목이 꺾였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3타수 무안타)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6회,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헛스윙, 스트라이크 낫아웃에 그쳤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문제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상대 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던진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왼쪽 손을 맞았다. 오타니는 바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들어갔다.

더 큰 부상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시몬스가 입었다. 시몬스는 로저스의 2구째에 내야 땅볼을 쳤는데, 1루 베이스를 밟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쓰러진 시몬스는 큰 통증으로 일어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는 오른손 약지와 시몬스의 왼쪽 발목 부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면서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시몬스의 부상에 더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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