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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레알 어차피 돈 쓸거면, 포그바 말고 데 브라위너"

작성일: 2019.05.21 21: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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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브라위너와 포그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니 머피는 레알마드리드가 폴 포그바 아닌 케빈 데 브라위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원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원하고 있어 이적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포그바는 지단 감독의 팬을 자처하며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현재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레알 역시 포그바를 중원 강화의 퍼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축구 전문가 대니 머피의 의견은 다르다. 머피는 토트넘, 리버풀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잔뼈가 굵은 선수다. 최근엔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머피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에 "레알이 포그바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포그바에 맞춰 팀을 꾸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주변의 구성이 중요한 선수로 알려졌다. 신체 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적인 재능은 확실하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평가. 포지션을 지키거나 공을 빼앗겼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것에선 약점이 있다. 적절한 파트너가 포그바를 지원해줘야 하며, 팀 전체가 포그바를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머피는 이렇게 팀을 전부 바꾸려면 지나치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미 레알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 여럿이 모여 있다.

머피는 대안으로 라이벌 팀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를 추천했다. 머피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이고 무제한적인 자본을 쓸 수 있다면, 나는 데 브라위너를 영입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맨시티는 그를 절대 내버려두지 않겠지만, 그는 너무나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머피는 "나라면 (데 브라위너에게) '우리가 원하는 만큼 돈을 줄 것이고, 너를 위해 팀을 꾸릴 거야'라고 말할 것"이라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데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중원에서 패스 전개는 물론이고 직접 드리블로 볼을 운반할 수 있고 수비 가담도 뛰어난 선수다.

물론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0'에 가까운 상황이다. 데 브라위너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선수이며,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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