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4로 뒤진 상황. 삼성이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윤성환은 패전투수가 된다.

윤성환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졌고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한화를 상대로 4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윤성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크게 흔들렸다. 김태균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송광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이성열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내줬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윤성환은 팀이 2-3으로 뒤진 4회 다시 피홈런을 기록했다. 상대는 다시 이성열. 윤성환은 4회초 선두 타자 이성열에게 좌월 1점 아치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5회초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퐁당퐁당'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윤성환은 6회 최채흥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