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최고 구속 12km차이, 하지만 윤성환도 충분히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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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패전투수였다.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상대 린드블럼이 너무 강했다.
그러나 윤성환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 지난 경기의 아쉬움(한화전 5이닝 4실점)을 조금은 씻어 낼 수 있는 좋은 투구였다.
실점은 1회부터 나왔다.
1사 후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페르난데스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계속된 위기에서 김재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솎아 낸 뒤 볼넷에 이어 박세혁을 다시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 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내야안타에 이어 1사 후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지만 박세혁을 2루 땅볼로 막아 낸 뒤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35km에 불과했지만 몸 쪽과 바깥쪽의 보더 라인에 걸치는 칼날 같은 제구력을 앞세워 두산 타자들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 냈다.
6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고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지만 윤성환의 투구는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준이었다.
5회 이상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 주는 선발투수로서 몫을 해내기엔 충분한 투수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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