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에이스오프] 마르샬 vs 도스트, 승패 가를 '묵직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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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격을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샛별' 앙토니 마르샬(20)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승점 3을 노린다. 볼프스부르크는 192cm 장신 공격수 바스 도스트(26)의 존재감이 특별하다. 두 선수의 한 방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새로운 무대에서 거칠 것 없다. 공격수 마르샬은 입단 한 달 만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마르샬은 지난 1일 3,600만 파운드(약 1,057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능성만 있던 유망주에게 '과다 지출'을 했다는 평가가 무성했다.
하지만 마르샬은 9월에 펼쳐진 5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자신에 대한 비판을 잠재웠다. 리그 3경기 3골 1도움, 리그컵 1경기 1골을 몰아쳤다. 마르샬의 페널티에어리어 안팎에서 득점 기회를 잡아내는 움직임과 군더더기 없는 슛 동작은 골잡이의 본능을 엿볼 수 있다. 성실한 전방 압박 능력과 동료와 패스 플레이도 기대 이상이다.
마르샬은 2014-15시즌 프랑스리그 모나코에서 리그 35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16회의 교체 출전 횟수를 고려하더라도 모나코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마르샬의 올 시즌 최근 득점 페이스라면 프리미어리그 10골의 벽은 넘길 가능성이 충분하다. 웨인 루니의 부진으로 고민에 빠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샬의 성장세에 미소 짓고 있다.
도스트는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의 리그 2위에 큰 공을 세웠다. 리그 21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큰 키를 이용한 헤딩슛, 골 결정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케빈 데 브라이너, 다니엘 칼리주리, 이반 페리시치 등 동료 미드필더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도스트는 2015-16시즌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도스트의 골이 나온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스트는 아직 원정 경기 득점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그가 안방에서 보여 준 위세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도스트가 마샬에 거의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골, 도움, 출전 시간 대비 득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도스트가 마샬보다 우수한 득점력을 보였다. 하지만 마샬은 모나코에서 교체 투입 횟수가 많았고 측면 공격도 자주 햇다.
2015-16시즌 개막 이후에는 마샬이 기록에서 일취월장했다. 리그 1경기당 1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슛에서는 도스트가 마샬보다 더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은 도스트가 슛을 하지 못하도록 그에게 향하는 패스를 미리 차단해야 한다.
[그래픽] 마르샬 vs 도스트 ⓒ 스포티비뉴스, 제작 김종래
[영상] 마샬, 모나코의 빛나는 유망주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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