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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대하는 유종의 미, 소사 10승 달성

작성일: 2015.10.01 04: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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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함께했던 LG 트윈스는 올해 9위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는 남아 있다. 10승 선발투수 3명을 배출하는 것 역시 그 가운데 하나. 헨리 소사가 루카스 하렐과 우규민에 이어 세 번째로 10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9승 1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는 소사는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노린다. 소사가 NC를 상대로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강했다는 점, LG 역시 NC를 만나 10승 1무 4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소사는 지난 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 기간에 평균자책점은 2.29에 불과하고, 피안타율도 0.221로 낮다. 35⅓이닝 동안 삼진 44개를 잡아냈는데 볼넷은 5개밖에 없다. 안정적이면서도 위력적인, 말 그대로 '에이스'였다.

최근 선발 경기인 지난달 25일 NC전에는 1회 NC 에릭 테임즈에게 3점 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이닝에서 실점을 막고 7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좋은 흐름 속에서 다시 NC를 만나게 됐다. LG에서는 루카스와 우규민이 소사에 앞서 10승을 달성했다.

NC 선발투수가 에릭 해커라는 점에서 소사의 10승 도전은 LG 타자들에게 달렸다고 볼 수도 있다. 해커는 30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24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가운데 하나.

LG전 4경기에서도 3차례 퀄리티스타트가 있고, 그 가운데 2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런데 LG전 평균자책점은 5.48로 높다. 6월 2일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8점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에서 큰 손해를 봤다.

LG 타자 가운데 해커를 가장 잘 공략한 선수는 박용택이다. 3시즌 동안 18타수 6안타를 기록했고, 2루타 2개와 홈런 1개가 있었다. 박용택은 바로 전 경기인 지난달 30일 SK전에서 신재웅이 던진 몸쪽 높은 직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이 후유증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사진] LG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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