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현장노트] '돌아온' 로버츠 감독 함박웃음 "윌 스미스 끝내기홈런, 평생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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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평생 기억할 것이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9회말에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9회말 끝내기로 장식한 루키 포수 윌 스미스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에 대해 “잊지 못할 홈런이 될 것이다. 경기장을 꽉 채운 홈관중 앞에서, 그리고 상대팀 클로저에게 커리어 첫 홈런을 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것이다.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저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동부지구 최강 필라델피아를 4-3으로 연파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40승(1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39승18패, 승률 0.684) 다음으로 좋은 승률 0.67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로버츠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비가 좋지 않았지만 커쇼가 팀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면서 "올 시즌은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좋은 일들 계속 생길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날 끝내기 홈런으로 주인공이 된 포수 윌 스미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생하게 생각이 난다. 공을 친 순간 느낌이 좋았다. 상대팀 좌익수가 공을 쫓아가는 것을 보고 혹시 홈런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 2루까지 빨리 뛰고 있었다. 공이 넘어 가는 것을 보고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개인통산 첫 홈런이었고 끝내기 홈런도 처음이었던 스미스는 홈런볼을 챙겼다고 한다.
스미스는 오스틴 반스의 부상으로 빅리그로 콜업되기 전 커쇼가 시즌 초 부상에서 재활할 때 공을 받아주기도 해서 커쇼와 호흡이 잘 맞는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24살인 스미스는 클럽하우스에서도 나이에 비해 차분하고 성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예인과 이름이 같아 자주 놀림을 받지만 오히려 윌 스미스의 노래를 등장송으로 사용할 만큼 오히려 이를 즐기고 있는 루키다. 스미스는 올 시즌 14타수 4안타 (타율 0.286)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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