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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세인트루이스, 지구 우승...피츠버그 WC

작성일: 2015.10.01 10: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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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가장 치열했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다섯 번째 지구 우승팀이 나왔다. '전교 1등'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정규 시즌 100승과 함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더블헤더 제 2경기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우승 매직넘버 2를 한꺼번에 지웠고 지구 우승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던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확정됐다.

 

더블 헤더 제1경기에서 에이스 마이클 와카를 내고도 2-8로 진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1회 장타 2개와 사구 1개, 단타 1개를 묶어 간단하게 2점을 올렸다. 그리고 3회 무사 만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바비 라프롬보이세를 상대로 홈런을 날려 단숨에 6-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가 눈부신 호투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웠다. 뛰어난 제구력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 갔다. 안타 4개를 내줬으나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사전에 차단했다. 피츠버그는 가까스로 잡은 두 번의 기회에서 병살타 두 개로 자멸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점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7회 1사 2루에서 자니 페랄타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뽑았다. 다음 점수 역시 페랄타 타석에서 만들어졌다. 8회 2사 2루에서 페랄타가 밴스 월리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라이온스의 임무는 7회까지였다. 이후에는 불펜이 마운드를 지켰다. 8회 케빈 시그리스트가 1실점 했으나 세인트루이스는 다음 공격에서 토니 크루즈의 2점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을 확정 짓는 자축포였다. 9회 바통을 이어받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013년 이후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두 팀은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로 확정됐다. 오는 7일 컵스와 피츠버그의 단판 승부 승자가 세인트루이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된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 Gettyimages

[영상] 헤이워드 홈런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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