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나는 파워 피처 아니다, 제구력으로 승부"
작성일: 2019.06.05 16:4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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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7연승을 달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9-0 대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시즌 9승째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48에서 1.35까지 낮추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 1.35는 한 시즌 12경기 이상 등판 다저스 역대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다.
류현진은 경기 뒤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애리조나 타자들이 보더라인에 걸친 공들을 치려고 했다. 그래서 땅볼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늘 이야기하지만, 나는 파워 피처가 아니다. 내 공을 정확히 던지려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3차례나 실책이 나왔는데도 실점하지 않은 사실에 가장 놀랐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1회 2사 후 2타자 연속 내야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1, 3루 위기에 놓였으나 크리스티안 워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는데, 다음 타자 닉 아메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1회 실책 때문에 적어도 안 던져도 될 공 11개를 더 던져 25구로 마쳤다. 류현진은 그런데도 이후 5이닝을 60구로 버티며 7회까지 던졌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득점권에서 43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단 2개만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과 관련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엄지를 들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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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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