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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없습니다" 덤덤했던 에이스 양현종

작성일: 2019.06.06 20: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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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팀 4연패 탈출을 이끈 소감을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2-3으로 크게 이겼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로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낸 게 주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7-1로 앞선 7회초가 가장 큰 위기였다.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타구를 잡으려다 글러브로 쳐 방향만 바꾸는 꼴이 돼 내야안타가 됐다. 3루 주자 신성현이 득점해 7-2로 쫓겼고,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페르난데스를 잡아야 했다. 양현종은 풀카운트 싸움 끝에 페르난데스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직구를 잘 치는 선수라 안타를 내줘도 장타보다는 단타로 이어지게 피칭을 하려고 했다. 점수 차가 있어서 점수를 주더라도 아웃카운트만 잡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병살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페이스가 좋을 때와 비교하면 밸런스가 썩 좋진 않았다. 양현종은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득점 지원이 좋아서 볼 배합을 생각하면서 던졌다. 포수 (한)승택이의 리드가 좋아서 승택이 리드 대로 많이 던졌다. 다음 경기에 밸런스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4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는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양현종은 "타자들이 점수를 잘 뽑아준 덕에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앞선 2경기에서 팀 결과가 안 좋았지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오늘(6일) 경기를 잘하자는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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