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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시즌 4승 요건,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작성일: 2019.06.07 21: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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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의 볼넷을 허용한 끝에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kt 김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7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선발 김민(20)이 초반만 넘기면 좋을 것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실제 김민은 경기 초반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고비를 넘기면 4~5회를 순항하는 패턴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민의 1~3회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는 0.876으로 높았다. 그러나 4~6회는 0.675로 뚝 떨어졌다. 이 감독은 “특히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면 지키려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흔들린다”고 했다.

그런 김민은 7일 수원 롯데전에서 1~3회를 잘 넘겼다. 1회 고비가 있었으나 도루 저지 하나를 등에 업었고, 2사 1,2루에서는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의 예언(?)대로 김민은 그후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 갔다. 볼넷이 빌미가 된 4회 만루 위기도 잘 넘겼다. 5회 또한 볼넷 2개를 주기는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마저 처리하지 못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다. 김민은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겼다. 그러나 전병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미 투구 수 100개를 넘긴 김민은 김동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렸다. kt는 이미 111개의 공을 던진 김민을 내리고 손동현을 올렸으나 손동현이 허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김민의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이날 김민은 5⅔이닝 동안 피안타는 4개로 적었다. 그러나 볼넷을 7개나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커맨드가 흔들린 끝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7개의 볼넷은 5월 21일 수원 두산전과 더불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이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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