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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불안한 NC 불펜 만회해 준 수비, 그리고 모창민

작성일: 2019.06.07 21:24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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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창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정철우 기자]"불펜이 약한 것이 약점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7일 창원 KIA전을 앞둔 이동욱 NC 감독은 불펜에 대한 불안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나마 필승조로 가동할 수 있는 투수는 배재환과 원종현 뿐이라고 꼽았다.

하지만 이날은 그마저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대신 안정감 있는 수비와 모창민의 한 방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NC는 7회까지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호투하던 선발 루친스키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배재환이 8회초 KIA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김주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고비가 찾아왔다.

이어 희생 번트로 1사 3루. KIA는 다시 대타 작전을 썼다. 카드는 안치홍.

안치홍은 최소한의 기대대로 좌익수 플라이를 쳤다. 완벽한 실점 위기였다.

하지만 김태진-손시헌-베탄코트로 이어지는 기가 막힌 릴레이가 이어지며 실점을 막았다. 투수가 잘했다기 보단 수비의 힘이었다.

9회에는 한 방을 허용했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원종현이 2아웃을 잘 잡은 뒤 최형우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원종현의 실투는 모창민이 만회해줬다.

모창민은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바뀐 투수 전상현의 2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적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불펜의 불안감을 수비와 홈런으로 만회한 한 판이었다.

모창민은 "대구에서 연패를 하고 와서 홈 경기 팀원 모두 이기자는 마음이 컸다. 종현이가 홈런을 맞고 내가 첫 타석이었는데 끝낼 수 있다는 잠깐의 생각이 들었다. 끝내기를 치게 돼 기쁘다. 연패를 끊어 기쁘다.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얻은 승리다"라고 말해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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