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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CAST] 2015 MLB 빛낸 5툴 플레이어들

작성일: 2015.10.02 15:0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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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격의 정확성과 힘, 수비ㆍ송구ㆍ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5툴 플레이어’라고 일컫는다. 메이저리그에는 여러 5툴 플레이어들이 활약하고 있다. 스탯캐스트는 이들이 연출한 뛰어난 8개의 장면을 꼽았다.

첫 번째 장면은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수비다. 맥커친은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글러브로 낚아챘다. 분석에 따르면 맥커친의 최고 속도는 시속 19.3마일로 측정됐고, 수비 위치에서 포구 지점까지 얼마나 최단 거리로 갔는지에 대한 효율성은 99.1%에 달했다. 포구를 향한 걸음에 오차가 거의 없었다는 뜻과 같다.

다음은 ‘북 치고 장구 친’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비 장면이 소개됐다. 펜스는 물 흐르듯이 미끄러지면서 파울 타구를 잡았다. 펜스가 달린 거리는 115.5피트(약 35.2m), 효율성은 97.7%이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펜스는 곧바로 홈을 노렸고, 강하게 날아간 송구는 3루 주자보다 먼저 포수 미트에 빨려 들어가면서 9-2 병살 플레이가 이뤄졌다. 그러나 펜스는 올 시즌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팀의 ‘홀수 해 부진’을 막지 못했다.

두 명의 중견수가 공수에서 연출한 장면이 뒤를 이었다.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시속 103.1마일(약 165.9km)의 강한 타구를 날린 뒤, 순식간에 3루에 도달했다. 3루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1.5초. 최고 속도는 22.5마일(약 35.2km)에 달했다. 케인은 카우프먼 스타디움 외야 가운데를 단단히 지키고 있으며 공격에서는 중심 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잘 치고 잘 달리는 외야수를 동시에 증명한 3루타였다.

다음은 수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의 ‘전매특허’ 보살이다. 상대 타자 션 로드리게스의 타구가 시티 필드 좌중간을 꿰뚫고 펜스까지 날아갔다. 3루타가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세스페데스는 이를 용인하지 않았다. 빠른 송구를 위해 공을 잡자마자 3루에 던졌다. 불안정한 자세였으나 송구 속도 89.3마일(약 143.7km), 방향도 정확하게 3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웃 카운트가 만들어졌다.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메츠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의 홈런이 뒤를 이었다. 비거리가 477피트(약 145.4m)에 이르는 대형 홈런으로 데스몬드는 장타력을 겸비한 유격수를 입증했다. 데스몬드는 홈런 1개만 추가한다면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이어서 0.2초 만에 타구를 향해 첫 발을 뗀 카를로스 고메즈(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수비와 마르셀 오주나(마이매미 말린스)의 홈런이 소개됐다. 오수나의 홈런 높이는 무려 118.4피트(약 36.1m)에 이를 정도로 큼지막했다.

마지막 장면은 메이저리그 대표 ‘5툴 플레이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장식했다. 트라웃은 담장에 올라타 홈런 타구를 낚아챘다. 홈런이 순식간에 중견수 뜬공으로 둔갑했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라고 해도 손색없다. 트라웃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1홈런을 날렸고, 안정적인 수비력 역시 뽐내고 있다.

[영상] 2015 MLB 빛낸 5툴 플레이어들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트라웃 ⓒ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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