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록" 류현진 잔루율 '94.7%'…MLB 역대 1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OB(Left on Bases)%'는 잔루처리율로 이닝이 끝났을 때 누상에 남아 있는 주자를 말한다. 투수의 위기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메이저리그 평균은 70~72%다. 최근 4년 기록은 모두 72%대였다. 2016년 72.6%, 2017년 72.6%, 지난해 72.8%, 이번 시즌엔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72.6%다.
류현진 이 기록이 94.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강속구로 탈출하는 저스틴 벌랜더(92.7%)를 능가한다. LOB가 90%대인 투수는 류현진과 벌랜더 단 두 명. 미국에서 베팅정보를 제공하는 '액션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15년 경력 분석가 스터키는 류현진의 잔루처리율을 "미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비현실적인 잔루 처리율은 올 시즌 반짝 기록이 아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잔루 처리율이 78.2%로 평균 이상이었다. 2017년엔 81.4%,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지난해엔 85.4%로 올라갔다.
류현진의 빼어난 잔루처리율은 주자가 있을 때 성적과 관련돼 있다. 류현진은 주자가 없을 때 피안타율이 0.231인데, 주자가 있으면 피안타율이 0.150으로 낮아진다. 득점권에선 더 강해진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0.037이다. 54타수 2안타에 그친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회 무사 1, 2루에서 실점 없이 2아웃을 잡은 뒤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다저스 중계진은 "위기 탈출의 명수(Escape artist)"라고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고 LOB% 기록은 1977년 존 칸델라리아의 88.8%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88%, 2017년 클레이튼 커쇼가 87.4%로 뒤를 잇는다.
◆ 메이저리그 역대 LOB% 순위
2019년 류현진 94.7%
2019년 저스틴 벌랜더 92.1%
1977년 존 칸델라리아 88.8%
2018년 블레이크 스넬 88.0%
2017년 클레이튼 커쇼 87.4%
2019년 마이크 마이너 87.1%
1985년 드와이트 구든 86.9%
1968년 밥 깁슨 86.7%
1955년 빌리 피어스 86.6%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86.6%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