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어, 고전 끝에 구스타프손 판정 제압…1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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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다니엘 코미어(36, 미국)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8, 스웨덴)을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192'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서 구스타프손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MMA) 무대에 데뷔한 뒤 15연승 행진을 이어 간 코미어는 지난 1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 미국)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존스에게 판정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존 존스가 뺑소니 사고로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 됐다.
코미어는 동급 랭킹 1위 앤서니 존슨(31, 미국)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고 3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을 거뒀다. 새로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그는 구스타프손을 1차 방어전 도전자로 맞이했다.
1라운드 초반 코미어는 장기인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쓰러뜨렸다.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코미어는 파운딩을 노렸다. 그러나 구스타프손은 코미어의 양팔을 계속 잡으며 방어했다. 구스타프손은 빠른 몸놀림으로 그라운드 자세에서 벗어났지만 곧바로 코미어에게 잡혀 일어서지 못했다.
간신히 스탠딩 자세로 돌아온 구스타프손은 로킥으로 코미어를 견제했지만 충격을 주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인 코미어는 2라운드에서도 구스타프손을 압박했다. 고스타프손은 파고드는 코미어의 안면에 유효타를 적중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른쪽 눈자위가 찢어진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1라운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2라운드에서는 구스타프손이 우위를 보였다.
3라운드에서 구스타프손은 긴 리치로 파고들어 오는 코미어를 견제했다. 그러나 코미어는 강력한 어퍼컷과 라이트 훅을 적중하며 구스타프손의 안면을 붉게 만들었다.
30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구스타프손의 니킥에 충격을 받은 코미어는 위기에 몰렸다. 구스타프손은 경기를 마무리 지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큰 위기를 넘긴 코미어는 4라운드에서 짧은 펀치로 구스타프손을 공략했다. 3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구스타프손의 몸놀림은 느려졌고 코미어의 펀치를 피하는 데 급급했다. 승부는 최종 5라운드로 이어졌고 두 선수의 혈전은 계속 이어졌다.
코미어의 압박은 5라운드에서 계속 진행됐고 구스타프손은 역전 KO를 노렸다. 구스타프손의 얼굴은 피로 물들었고 승부를 뒤집을 결정타를 끝내 날리지 못했다.
코미어는 17승(1패)째를 거뒀고 구스타프손은 4번째 패배(16승)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는 라이언 베이더(32, 미국)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리샤드 에반스(36, 미국)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사진] 다니엘 코미어 ⓒ Gettyimages
[그래픽] 디자니어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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