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올 시즌 마감…"올해 계속 부상 안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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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대부분 경기를 했다. 팔꿈치와 무릎 등 부상이 계속 이어졌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윌리엄스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출전하기로 예정된 차이나오픈과 BNP 파리바 여자 프로 테니스(WTA) 파이널스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테니스 선수로 고령인 34세다. 하지만 올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정복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만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가능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US오픈 준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32, 이탈리아, 세계 랭킹 18위)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오랫동안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내 건강을 치유할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차이나오픈과 파이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은 물론 올 시즌 랭킹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인 WTA 파이널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불참으로 이 대회 우승 향방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윌리엄스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테니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WTA 파이널은 올 시즌 랭킹 상위 8위 안에 진입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윌리엄스는 2001년과 2009년, 2012년, 2013년 그리고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키 라울러 WTA 회장은 "세레나의 건강은 그의 우선 순위다"고 말한 뒤 "부상은 스포츠 세계에서 빠질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그가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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