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우찬 "우천 중단 오히려 밸런스에 도움…고우석 믿었다"
작성일: 2019.06.15 21:2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우찬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선발 전환 후 6경기째 무패 행진이다. 3위 LG는 4-3으로 이기며 2위 두산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커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커브 11개 가운데 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두산 타자들은 예리하게 떨어지는 이우찬의 커브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 슬라이더(23개)도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이우찬은 커브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과 관련해 "포수 (유)강남이가 내 투구 특성을 잘 알고 리드를 해줬다. 직구가 안 들어갈 때 커브를 던지면 밸런스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고비마다 병살타를 유도한 게 주효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8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리는 듯했지만,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4-0으로 앞선 3회말에는 대량 실점 위기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 선두타자 백동훈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고, 김재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이우찬은 다음 타자 정수빈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4-1로 쫓겼으나 급한 불은 껐다.
6회말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낸 가운데 박건우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우찬은 "내 공이 무브먼트가 많은 편이라 땅볼이 많이 나온다. 위기마다 병살타가 나와서 수비를 해준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4회초 급작스럽게 비가 내려 40분 정도 우천 지연된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우찬은 "초반에 오히려 밸런스가 안 좋았다. (비 때문에) 쉬고 다시 나가니까 제구가 더 잘 잡혔다. 내게는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9회말 4-2에서 4-3으로 쫓기긴 했지만, 승리를 지켜준 고우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우찬은 "(고)우석이랑 친해서 '오늘은 막아 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 오늘(15일)도 막아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