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2루수 될 것" 롯데가 기다리는 19살 고승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롯데가 간절히 기다렸던 이름이 있다. 10승 선발 박세웅과 2017년 핵심 불펜 박진형, 그리고 시즌 초반 몸에 맞는 볼로 오랜 시간 이탈한 외야수 민병헌이다.
최근 롯데는 7연패를 딛고 4연승을 비롯해 3연속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바꿨다. 양상문 감독은 "불펜에 박진형이 합류한 시점부터 분위기 반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세 선수 중 박세웅까지 복귀하면서 롯데는 더 강해졌다. 팔꿈치 수술 이후 긴 재활을 끝낸 박세웅은 25일 사직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여기에 양상문 감독이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 단, 세 선수처럼 국가대표에서 뛰었거나 1군에서 이름있는 선수가 아니다. 2019년 신인 고승민(19)이다.
우투좌타 내야수 고승민은 천안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9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에 지명받은 잠재력 있는 신인이다. 대만 가오슝 1차 스프링캠프 명단부터 선배들 사이에서 훈련했고 양 감독은 "수비 능력이 보통이 아니다"며 "역대급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크게 칭찬했다.
입단 동기 서준원도 거들었다. 서준원은 "내가 처음으로 장담한 신인 3명이 있다. 그중 한 명이 고승민이다. 고승민은 외국 같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고승민은 지난달 2일 1군에 올라 데뷔전에서 9회 극적인 2타점 동점 3루타를 터뜨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찍었고 7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2루타 1개, 3루타 2개, 4타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군더더기 없는 수비가 일품이었다. 외국인 타자였던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밀어내고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빠르게 1군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고승민은 지난달 10일 쇄골 아래 좌측 1번 늑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뼈가 붇는 시간이 필요해 최소 전치 4주 진단이 내려졌다.
그런데 7주가 지난 현재에도 복귀 소식이 요원하다. 지난 18일 고승민에 대해 묻자 양상문 롯데 감독은 "뼈가 이제 붙고 있는 단계다. 원래도 최장 8주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아수아헤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을 데려왔다. 윌슨은 1루수와 3루수가 주 포지션인데 팀 사정에 따라 경기 도중 2루도 자주 보고 있다. 고승민이 2루에 돌아온다면 윌슨을 수비나 체력 부담이 비교적 적은 1루 또는 3루로 옮겨 공격력 상승을 기대할만하다.
고승민이 전반기에 복귀가 가능한지 묻는 말에 양 감독은 "지금으로선 전반기가 아슬아슬하다"며 "나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준원은 "고승민이 빨리 돌아와서 같이 심부름하고 싶다"고 웃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