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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승장' 힌치 감독, "고메즈의 활력·센터 라인 빛난 경기"

작성일: 2015.10.07 14:0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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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둥 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와 A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AJ 힌치 휴스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솔로 아치를 그려 낸 카를로스 고메즈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등 이날 경기 복기 내용을 들려 줬다.

휴스턴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카이클의 역투와 콜비 라스무스, 고메즈의 홈런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라스무스와 고메즈는 6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합작했고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도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힌치 감독은 지난달 31일 시애틀전 이후 7일 만에 복귀한 고메즈의 활약을 예상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론이다. 고메즈는 클럽 하우스에서부터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는 선수다. 100% 컨디션은 아니었기에 걱정도 했으나 고메즈 같은 유형의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꼭 필요하다. 고메즈의 좋은 에너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빛을 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힌치 감독은 행크 콩거 대신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선발 마스크를 맡긴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우리 팀에는 좋은 포수가 많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그라운드 위 감독'으로 카스트로를 선택했다. 카스트로는 투수진과 대단히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투수진으로부터 큰 신망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은 경기를 운용하거나 투수의 제구가 흔들릴 때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변수가 많은 포스트시즌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기 몫을 해 줄 수 있는 카스트로를 선발로 내세웠고 그는 기대대로 많은 이점을 안겨 줬다"고 밝혔다.

한편, '약관의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는 '젊은 A-로드'로 불릴 만큼 리그 안팎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미국 언론도 코레아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힌치 감독은 이에 대해 "당신도 알다시피 코레아는 키 크고 호리호리한 유격수다. 그런 이유로 코레아는 시즌 내내 그런 체형을 지닌 위대한 선배 내야수들과 늘 비교됐다. 나도 주위로부터 A-로드는 물론 칼 립켄 주니어, 데릭 지터, 심지어 트로이 툴로위츠키까지 코레아와 저울질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내가 단지 원하는 건 '코레아 그 자체'다. 나는 역대 훌륭했던 선배 야수의 경기력이 아닌 코레아가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뿐이다. 주변에서 스무살 밖에 안된 주전 유격수에게 거는 기대가 조금 지나친 건 아닌지 생각한다. 나는 '베스트 상태의 코레아'를 기대할 뿐이지 그외 다른 요소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힌치 감독은 이날 타점을 기록한 알투베에 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올해 '200안타 시즌'을 보낸 올스타 2루수 알투베는 팀 센터 라인의 중심이다. 힌치 감독은 알투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는 코레아와 호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알투베는 정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 올 시즌 정말 뛰어난 실력을 1년 내내 꾸준히 보여 줬다. 믿을 수 없는 배트 컨트롤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우리 팀 내야 중앙을 맡고 있는 알투베와 코레아의 경기력은 든든하다. 두 선수는 서로 형제처럼 여긴다.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끔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서 있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우화 '키다리와 난쟁이'와 생각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올 가을에 놀라운 활약을 펼쳐줄 거라 믿는다."

늘 잔 부상에 시달리는 조지 스프링어도 언급했다. "전날(6일) 워크숍에서 스프링어의 몸 상태에 관한 코치진의 보고서를 봤다. 나는 스프링어가 7일 경기 전에 다쳤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소견을 듣지 않기를 원했다. 스프링어의 활력과 열정,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우리 팀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기 때문에 꼭 그가 건강을 유지해 벤치가 아닌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사진] AJ 힌치 휴스턴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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