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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박세웅, 3⅔이닝 4실점 강판

작성일: 2019.06.25 20:0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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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1회 강습 타구가 1루수 한동희의 글러브를 뚫었다. 4회 오태곤의 타구는 손아섭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게다가 인플레이 된 타구는 유독 수비가 없는 곳으로 날아갔다.

박수갈채와 함께 258일 만에 사직구장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유독 수비 도움도, 운도 따르지 않았다.

25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공 72개를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첫 등판이었다.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라는 점과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구 수가 74개였다는 점을 고려해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날 박세웅의 한계 투구 수를 80개로 제한해 뒀다.

공 6개로 1회 두 타자를 간단하게 처리한 박세웅은 3회 강백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에 몰렸다.

4번 타자 유한준의 타구가 1루수 한동희를 뚫고 오른쪽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이어졌고 2사 2,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박세웅은 2회 2사 1, 3루에서 오태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4회 2아웃을 잡았으나 2사 1루에서 오태곤의 타구를 손아섭이 슬라이딩하다가 놓치는 바람에 1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글러브로 얼굴을 감싸쥐며 크게 아쉬워했다.

박세웅은 강백호 타석을 앞두고 진명호로 교체됐다.

기록은 좋지 않았으나 구위는 합격점이었다. 시속 150km 패스트볼이 여러 개였고 평균 구속을 140km 중후반대로 유지했다.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찍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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