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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도 무너진 쿠어스필드, 류현진은 살아남을까

작성일: 2019.06.28 15: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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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6월 최강자였던 워커 뷸러(LA 다저스)도 무너졌다. 뷸러를 지켜보던 류현진은 호투를 지킬 수 있을까.

뷸러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나서 5⅔이닝 1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9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쐐기포를 앞세워 12-8로 이겼다.

뷸러는 이날 전까지 6월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0.87로 극강의 구위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2홈런) 16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완투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랬던 뷸러가 일주일 만에 다시 콜로라도를 만나 장소만 바뀌었을 뿐인데 무너졌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에서 개런 햄슨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3회에는 1사 3루에서 대니얼 머피에게 1타점 2루타, 타피아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뷸러는 5회 1사 1,2루 위기를 벗어났으나 6회 무사 2,3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3루 위기에서 데이빗 달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이 7점까지 늘었다.

뷸러의 등판 결과는 바로 다음날(29일) 선발 등판할 류현진에게 우려를 옮겨가게 한다. 다저스는 28일부터 콜로라도와 원정 4연전을 치르고 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개인 통산 4경기에 나와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콜로라도와 치른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교체됐다.

쿠어스필드에서는 잘 던진 투수를 찾기가 더 힘들다. 박찬호는 통산 5승2패 평균자책점 6.06, 랜디 존슨은 7승5패 4.01, 그렉 매덕스는 8승2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이 장타를 최대한 허용하지 않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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