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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삐끗, 소로카-슈어저 추격전… 다시 시작된 ERA 1위 경쟁

작성일: 2019.06.29 13:1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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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1.83까지 오른 류현진은 경쟁자들의 추격에 직면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압도적인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 중이었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삐끗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경쟁은 다시 시작됐다.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4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부진으로 시즌 10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다.

5-2로 앞선 5회 흔들리며 승리 조건을 날렸다. 투런포만 두 방을 맞는 등 5회 5실점했다. 5회만 잘 넘겼어도 승리투수 요건과 함께 평균자책점 폭등을 막을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놓쳤다. 종전 1.29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까지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린 평균자책점 1위 투수였다.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2위는 마이크 마이너(텍사스)로 2.40이었다. 1.10 이상의 차이가 났다. 하지만 류현진이 무너지면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레이스도 다시 불이 붙었다.

애틀랜타의 무서운 신인 마이크 소로카는 이날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규정이닝을 채웠다. 소로카는 2.13의 평균자책점으로 단번에 내셔널리그 2위, 전체 2위로 진입했다. 6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7의 무서운 기세를 선보인 맥스 슈어저(워싱턴)는 평균자책점을 어느덧 2.52까지 끌어내렸다. 그 뒤를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2.56)가 따르고 있다. 

아직 류현진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소로카와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고, 사이영 레이스의 가장 큰 적수인 슈어저의 기세도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이 콜로라도전 악몽을 딛고 평균자책점 레이스에서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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