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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김승준 PK 넣고 실축’ 경남, 화성FC에 1-2 충격패…FA컵 8강 탈락

작성일: 2019.07.03 20:5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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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K3 팀 화성FC에 졌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화성FC의 반란이다. 김종부 감독이 친정팀 화성에 졌다. 김승준이 PK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로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남은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화성에 1-2로 졌다. 김종부 감독은 전 소속팀이자 K3 팀 화성에 무릎 꿇으며 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남은 룩과 김승준에게 득점을 맡겼다. 이영재와 김효기가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움직였고, 김종필과 조재철이 허리에서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포백은 배승진, 여성해, 우주성, 안성남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화성은 유병수와 전보훈이 경남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홍성희, 김준태, 박태웅, 문준호로 구성됐다. 수비는 카를로스 알베르토, 김남성, 이용혁으로 구성됐다. 화성 골문은 이시환 골키퍼가 지켰다.

■ 전반전 : 경남 수비 와르르, 유병수에게 선제골 허용
▲ 유병수 선제골 ⓒ대한축구협회
전반 10분도 지나지 않아 불꽃이 튀었다. 이영재가 측면에서 최전방으로 볼을 끌고 간 후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화성도 경남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묵직한 슈팅을 했다.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는데 경남 입장에서 아찔한 장면이었다.

선제골은 화성이었다. 전반 19분 유병수가 유려한 볼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유병수의 정확한 슈팅도 인상적이었지만, 박스 안에서 전보훈과 김동석의 침착한 패스도 돋보였다. 

경남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28분 룩이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교체로 실려 나갔다. 김종부 감독은 고경민을 투입해 룩의 빈자리를 메웠다. 경남은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 나갔지만 이렇다 할 소득은 없었다. 볼 트래핑과 패스도 불안했다. 전반전은 화성의 1골 리드로 끝났다. 

■ 후반전 : 김승준 PK 만회골→추가골 실패, 경남의 충격패
▲ '김종부 감독 친정팀' 화성FC가 반란을 일으켰다 ⓒ대한축구협회
후반 4분 만에 화성의 추가골이 터졌다. 문준호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질주했고, 이범수 골키퍼가 살짝 나온 틈을 타 감각적인 로빙 슈팅을 했다. 볼은 그대로 골망에 빨려 들어가 득점이 됐다. 김종부 감독은 이영재를 빼고 최재수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배승진이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 킥을 얻었고, 김승준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경남은 만회골 이후 공격 템포를 올렸다. 배승진이 상대 진영 깊숙하게 침투해 측면 화력을 지원했다. 

후반 35분 경남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또 페널티 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김승준이 찼지만 이시환 골키퍼에 막혔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분투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화성에 미소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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