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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3안타 맹타' 알투베, 휴스턴 가을 이끄는 '작은 거인'

작성일: 2015.10.09 13: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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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예상팀으로 휴스턴을 꼽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2005년 이후 10년 동안 가을 야구와 연을 맺지 못했던 휴스턴은 올 시즌에도 해마다 그랬듯 10월 초에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완벽한 오판이었다. 휴스턴은 올해 초반부터 지구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10년 만에 가을 무대 초대장을 움켜쥐었다. 그 중심에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있었다.

알투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휴스턴과 1차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신참' 카를로스 코레아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며 내야진 안정을 이뤘다.

지난해 타율 0.341 56도루를 챙기며 AL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차례로 선정되며 리그 톱 내야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타율 0.313 15홈런 38도루를 챙기며 팀 타선의 척추 노릇을 했다. 2년 연속 AL 도루왕을 차지했고 빅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장타력도 뽐냈다.

알투베는 '미염공' 댈러스 카이클과 더불어 미닛메이드파크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다. 두 선수가 투타 중심을 이뤄 팀의 10년 만의 가을 나들이를 만들어 냈다.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의심했던 세간의 비평에 굴하지 않고 리그 최고의 2루수가 됐다. 실력과 스토리를 두루 갖춘 알투베의 2015년이 어떠한 결말로 끝을 맺을지 주목된다.

[사진] 호세 알투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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