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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방화에 쓸려간 '5이닝 노히트' 박윤철의 첫 승

작성일: 2019.07.04 21: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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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신인 투수 박윤철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박윤철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첫 승의 꿈은 6회 한 이닝에 무산됐다.

박윤철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박윤철의 데뷔 첫 승 요건을 지켜주지 못하고 3-4 역전패했다.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10라운드로 지명된 그는 장민재가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박윤철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면서 직구, 체인지업, 커브 외에 스플리터를 새로 익혔다.

박윤철은 이날 5이닝 동안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7개를 빼앗았다. 처음으로 투구수 100개(스트라이크 53개+볼 47개)를 던지면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6회 박상원, 안영명이 박윤철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박윤철은 1회부터 3회까지 2사 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다음 타자를 아웃 처리하는 똑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2사 후 집중력을 잃었다가도 주자가 나가면 다시 구위를 끌어올렸다.

박윤철은 4회 1사 후 채은성을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1사 후 구본혁, 이천웅을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100구를 찍자 한화는 3-0으로 앞선 6회 박윤철을 박상원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박상원이 3-2로 쫓긴 채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안영명이 3-4 역전을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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