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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한용덕 감독, “박윤철,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

작성일: 2019.07.05 16: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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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선발 기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박윤철 ⓒ한화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 우완 박윤철(23)은 4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비록 승리투수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박윤철은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3개를 내줬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한화로서는 마운드에서 뚜렷한 하나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5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해주면 기회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향후 로테이션에서 한 번 더 기회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윤철은 이날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물론 새 구종인 커브와 포크볼까지 던졌다. 세 가지 변화구 구사 비율이 거의 비슷했고 제구도 나쁘지 않아 LG 타자들이 예측 스윙을 하는 데 애를 먹었다. 한 감독도 “캠프 때까지만 해도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였다. 하지만 구종 추가가 빠르게 이뤄졌고 제구도 괜찮았다. 노림수를 잡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고 다시 박윤철을 칭찬한 뒤 “구종 다양성 때문에 선발로 실험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결과까지 얻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자기 투구에는 만족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5일 이성열이 목 부위의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대타 대기한다. 한 감독은 “통증이 있어 수비에 어려움이 있다. 상황을 보고 대타로 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지성준이 선발 8번 포수로 출전하고 변우혁이 9번 타순에 들어선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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