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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이재원 볼 배합 보면 하재훈 컨디션이 보인다?

작성일: 2019.07.05 17:27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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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SK 마무리 하재훈은 5일 잠실 두산전에 나서지 않는다. 승차가 제법 벌어져 있다 해도 1, 2위 팀간 대결이다.

하지만 염경엽 SK 감독은 "오늘 하재훈은 무조건 휴식"이라고 밝혔다.

연투를 했기 때문이다. 하재훈은 3일과 4일 롯데전에 등판해 2.1이닝을 던졌다. 불펜의 3연투는 하지 않는다는 염 감독의 소신으로 5일 경기에선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 감독은 "연투를 하면 볼 끝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어제(4일)도 우리 스피드건에는 149km까지 찍기는 했다. 하지만 포수 이재원의 볼 배합을 보면 느낌이 온다. 이재원은 패스트볼이 힘이 있으면 힘으로 승부를 건다. 그러나 볼 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커브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 비율이 늘어난다. 어제 경기가 그랬다. 이재원의 볼 배합을 보고 '아 힘이 조금 떨어졌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오늘은 쉰다"고 말했다.

이날 마무리는 전날 나서지 않았던 서진용과 김태훈이 대기하게 된다.

염 감독은 "앞으로 남은 전반기 12경기에선 불펜을 좀 타이트하게 쓸 계획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일주일이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후반기엔 정영일과 강지광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남은 전반기 12경기에서는 불펜 투수들을 좀 더 과감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연투는 당연히 피하겠지만 경기당 책임지는 이닝은 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철저한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는 SK 불펜이 전반기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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