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이재원 볼 배합 보면 하재훈 컨디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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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염경엽 SK 감독은 "오늘 하재훈은 무조건 휴식"이라고 밝혔다.
연투를 했기 때문이다. 하재훈은 3일과 4일 롯데전에 등판해 2.1이닝을 던졌다. 불펜의 3연투는 하지 않는다는 염 감독의 소신으로 5일 경기에선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 감독은 "연투를 하면 볼 끝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어제(4일)도 우리 스피드건에는 149km까지 찍기는 했다. 하지만 포수 이재원의 볼 배합을 보면 느낌이 온다. 이재원은 패스트볼이 힘이 있으면 힘으로 승부를 건다. 그러나 볼 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커브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 비율이 늘어난다. 어제 경기가 그랬다. 이재원의 볼 배합을 보고 '아 힘이 조금 떨어졌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오늘은 쉰다"고 말했다.
이날 마무리는 전날 나서지 않았던 서진용과 김태훈이 대기하게 된다.
염 감독은 "앞으로 남은 전반기 12경기에선 불펜을 좀 타이트하게 쓸 계획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일주일이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후반기엔 정영일과 강지광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남은 전반기 12경기에서는 불펜 투수들을 좀 더 과감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연투는 당연히 피하겠지만 경기당 책임지는 이닝은 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철저한 관리 속에 운영되고 있는 SK 불펜이 전반기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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