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LG "정우영 부진 체력 탓 아니다." 다른 이유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근 10경기 평균 자책점이 5.68이나 된다.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는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1이닝 동안 안타를 3개나 맞았다.
일부에선 체력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우영은 7일 현재 40경기에 출장해 50.2이닝을 던졌다. 멀티 이닝을 던진 것이 적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풀타임 불펜 투수로 뛰는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닝당 평균 14.8개의 적은 투구수를 기록하는 것이 그의 긴 이닝 투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투구수도 다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닝이 주는 부담감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올 시즌이 풀타임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 체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LG의 판단은 달랐다. 체력적으로 지칠 정도의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아무래도 타자들 눈에 공이 익으면서 맞아 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볼 배합 패턴 등을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상대에게 수가 읽히면 해법을 찾기 어렵다. 자신의 공에 익숙해진 타자들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LG 전력분석팀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정우영의 트랙맨 세부 데이터를 보면 회전수에 큰 차이가 없다.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가 아주 미세하게 줄어들었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체력적인 문제보다는 성장통이라 할 수 있다. 힘이 들면 팔이 좀 더 떨어지거나 올라갈 수 있는데 릴리스 포인트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결론은 정면 돌파밖에 없다. 지금 당장 새로운 구종을 장착할 수도 없다. 장기인 투심 패스트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 배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큰 줄기는 이렇다.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패턴과 공이 눈에 익었고 상대 타자들의 그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정우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어쨌든 정우영이 이제 다시 시험대에 오른 것만은 분명하다. 슬럼프를 빠르게 끊어 내고 시즌 초반의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에게 익숙해진 타자들과 승부이기에 더 어려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정우영은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 위주 투구를 한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많지 않은 해법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