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에게 AS로마(이탈리아)가 추파를 던질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로마가 토트넘 수비수 알데르베이럴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는 수비 보강이 급하다. 코스타스 미놀라스가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대안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알데르베이럴트는 일찌감치 새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겠다며 잔류 선언을 한 바 있다.

토트넘과는 게약이 1년 남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급 체계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균열 요소도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 아스널이 알데르베이럴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소문으로 그쳤다.

로마는 적극 공세에 나섰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로마가 알데르베이럴트를 영입하겠다고 했지만, 선수부터 팔아야 한다'며 현재 로마에 재정적인 문제가 있음을 강조했다.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을 위해서는 2천5백만 파운드(367억 원)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되기 전에 몸값을 완납하거나 2년 동안 3회에 걸쳐 분할 납부를 하는 방식으로라도 영입하겠다는 것이 로마의 생각이다. 

일단 알데르베이럴트는 이번 주말 프리 시즌 훈련에 복귀한다. 거취 문제는 그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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