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도 괜찮아' 웨일즈, 57년 만에 유로 본선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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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웨일즈가 패배에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즈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보스니아 제니차 빌리노 폴예 구장에서 열린 2016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B조 9차전 보스니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웨일즈는 5승 3무 1패(승점 18)로 A조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3위 보스니아(승점 14)와 승점 차가 4점이 되면서 남은 1경기에 관계 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웨일즈는 보스니아전에서 가레스 베일, 애런 램지, 애슐리 윌리엄스 등 주력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지만 공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웨일즈는 후반 26분 밀란 쥬리치, 45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보스니아에 완패한 웨일즈는 예선 9경기 만에 처음으로 졌다. 8경기에서 2골만 내준 '짠물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하지만 웨일즈는 1960년 유로 대회가 탄생한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1958년 FIFA 스웨덴 월드컵 이후 57년 만에 국가 대항전 본선에 합류하는 기록을 썼다.
웨일즈는 14일 조 최하위 안도라와 10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웨일즈는 벨기에(승점 20)에 조 1위를 내줬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웨일즈가 예상대로 안도라에 이기고 벨기에가 이스라엘에 비기거나 지면 다시 조 1위에 올라서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사진] 웨일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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