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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벼랑 끝' 매팅리 "커쇼 3일 휴식, 문제없다"

작성일: 2015.10.13 17: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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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 수장 돈 매팅리가 4차전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27)에 대해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포스트시즌에서 3일 휴식 후 무너졌던 전력은 문제없다는 주장이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와 3차전에서 7-13으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다저스는 14일 열리는 4차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내세워 기사회생을 노린다.

당연한 선택이지만 우려되는 점은 커쇼가 또다시 3일 휴식 후 등판한다는 사실이다. 3년 연속이다. 다저스는 2013년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었고 커쇼는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3일 휴식 후 4차전 마운드에 올라 다시 6이닝 2실점(무자책점) 호투로 4-3 승리에 앞장서면서 팀을 챔피언십에 올려놓았다.

다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커쇼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⅔이닝 8실점 부진으로 9-10 패배를 막지 못했다.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7회 무너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매팅리 감독은 4차전에 3일 쉰 커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커쇼는 6이닝 3실점 했고 다저스는 2-3으로 지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패전까지 더해지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커쇼는 지난 10일 있었던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11탈삼진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지만 4피안타 4사사구로 흔들리면서 3실점 했고, 팀은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커쇼는 포스트시즌 5연패가 됐고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6.44로 높아지면서 우려의 시선을 안게 됐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했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커쇼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3일 휴식에도 항상 잘 던졌다. 2년 전 (애틀랜타전에서) 잘 던지지 않았나. 당시 실책이 없었다면 실점도 없었다. 지난해에는 맷 애덤스(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던진 커브 하나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하면서 강한 자신감과 믿음을 보였다.

커쇼는 지난 2년 동안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과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매팅리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3년 연속 탈락 위기에서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커쇼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사진]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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