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는 나야” 잰슨의 자신감, 실력으로 보여줄까
작성일: 2019.08.01 19: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A 다저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전 불펜투수 보강설이 끊이지 않았다. 압도적인 선발 로테이션과 달리 불펜은 불안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정규시즌이 아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다저스로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였다. 하지만 과제 풀이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뤘다.
다저스는 1일 탬파베이와 트레이드에서 좌완 애덤 콜라렉을 영입했다. 원포인트부터 1이닝까지 활용도가 높은 투수이기는 하지만 다저스 팬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등 특급 투수와 루머가 끊이지 않았지만, 역시 다저스는 유망주 출혈에 소극적이었다. 트레이드 시장의 문은 별다른 소득 없이 닫혔다.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이 상황에서 책임감을 불태울 만한 선수가 있다. 바로 마무리 켄리 잰슨(29)이다. 다저스는 잰슨을 다시 한 번 팀의 마무리로 신뢰했다.
잰슨은 최근 불펜투수 영입설에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불펜투수를 추가하는 것은 당연히 찬성이지만, 마무리 보직을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마무리 교체설에 대해 “내가 그것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호기롭게 답했던 잰슨은 이제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올해 성적은 분명 불안하다. 잰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7년까지 단 한 번도 3.00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MLB 통산 293세이브를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 42경기에서 3승3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3.59의 평균자책점으로 특급 마무리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다만 이제는 대안이 없다. 포스트시즌에는 선발투수 중 1~2명이 불펜으로 내려올 전망이다. 조 켈리, 페드로 바에스의 부담은 덜어줄 수 있다. 그러나 잰슨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잰슨은 현재 자신의 부진을 일시적인 난조로 판단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항상 강조했다. 잰슨은 최근 2년간 월드시리즈에서 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 무너지며 고개를 숙인 경험도 있다. 이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잰슨의 어깨에, 다저스의 올해 농사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흐름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